은엽아카시아의 행태 및 특성
흰꽃을 피우는 아카시아라고 보통 사람들이 알고 있는 나무는 아까시 나무라고 하는 식물이며, 진짜 아카시아 나무는 은엽아카시아이다. 높이 6~10m 정도 자라는 상록 소교목 또는 관목이다. 잎의 길이는 4~6cm의 은녹색으로 우상복엽이다. 환경조건에 따라 20년에서 80년까지 사는 은엽 아카시아는 호주에서 자라며 꽃은 2~3월에 동그랗고 노란 황금빛 꽃을 피운다. 열매는 두 과로 편형이며 약 7cm로 적갈색이다. 은엽아카시아는 묘하게 은빛이 도는 잎을 가지고 있어 신비로운 분위기를 은은하게 풍기는 매력이 있다. 그렇기 때문에 아카시아에서 나는 꽃은 플로리스트들이 화훼장식용으로 즐겨 사용하는 단골 꽃이기도 하다. 또한 향기가 좋아 꽃에서 에센셜 오일을 추출하여 향수의 원재료로 사용된다. 뿌리는 뱀에 물렸을 때 독이 퍼지는 속도를 늦추며 수피는 피부 질환을 치료한다. 꽃의 아름다움도 정평이 나서 손질한 가지를 묶어 통풍이 잘 되는 곳에 거꾸로 매달아 드라이플라워로 장식하기도 하고, 카페 인테리어로도 많이 사용된다. 실크와 크레이프(주름진 비단의 일종)에 광택을 내는 데도 쓰인다.
생육환경
강렬한 햇빛을 좋아한다. 야외에서 키우거나, 실내의 경우 햇빛이 가장 많이 드는 밝은 곳에서 키우는 게 좋다. 온도는 15~25℃의 포근한 온도에서 무난하게 잘 자란다. 따뜻한 온도에서 빠르게 성장하지만 온도가 낮아질수록 성장속도가 느리다. -5℃ 이하에서는 냉해를 입을 수 있으니 추운 겨울철에는 베란다의 따뜻한 곳에서 키우는 것이 좋다. 습도는 40~70%인 봄, 가을, 겨울 날씨의 습도를 좋아한다. 너무 습한 환경에서는 과습이 올 수 있다. 쾌적한 습도를 유지하기 위해 환기를 해야 한다.
관리
은엽아카시아가 빠르게 성장하는 봄~가을에는 보통 주 1-2회 겉흙이 마르면 화분 밑으로 물이 흘러나올 만큼 듬뿍 준다. 물을 주는 방법은 까다롭지 않다. 일반적인 물을 주는 도구를 사용하여 주면 된다. 정수된 너무 차갑지 않은 물을 주는 것이 좋다. 물을 줄 때에는 토양에 직접 물을 뿌려야 한다. 모든 토양이 골고루 적셔질 정도로 준 뒤, 물을 준 뒤 통풀이 잘되는 곳에서 관리해주어야 한다. 여름 장마철과 겨울에는 성장속도가 느려지기 때문에 물 주는 주기를 늘려주어야 한다. 물 주기는 계절과 키우는 환경에 따라 변하기 때문에 식물의 건강을 생각한다면 식물이 물을 필요로 할 때 주는 것이 좋다. 화분 안의 흙이 항상 물에 잠겨 있으면 뿌리가 숨쉬기 힘들다. 화분에 손가락을 넣었을 때 건조하거나, 화분을 들었을 때 무게가 가볍거나, 잎에 힘이 없어 보이고 얇아지거나 쭈글 해졌을 때 물을 주는 것이 좋다.
배수가 잘되는 토양을 좋아한다. 상토는 전체 흙의 70%면 충분하다. 시중에서 판매하는 상토는 코코피트나 피트모스를 베이스로 펄라이트 등이 포함되어 있어 배수가 대체로 잘 되는 편이다. 하지만 배수가 잘되는 것을 필요로 하는 식물은 상토만으로는 부족하다. 나머지 30%는 입자가 큰 흙으로 채워주면 더 좋다. 피트모스, 코코피트, 녹소토, 마사토, 펄라이트, 훈탄 등이 이에 해당하는 흙이다. 햇빛과 바람이 부족한 공간일수록 입자가 큰 흙의 비율을 높여주면 좋다.
비료는 성장기 동안 2~3개월마다 한 번씩 준다.
분갈이
화분에 비해 식물이 지나치게 크거나 흙이 빨리 마르거나 마르지 않을 때, 소형화분기준 분갈이 후 1년 지난 후이며
대형화분기준 분갈이 한 후 2년 지난 후에 분갈이를 해주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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