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인세티아의 형태와 특성
따뜻한 멕시코에서 온 포인세티아는 햇빛을 좋아하나 과습에 취약하며 특히 추위에 아주 약하다. 또한 밝은 빛을 오래 보아야 포엽의 색이 이쁘게 착색되는 양지성 식물이다. 식물에서 나오는 진액에는 독성이 있어 피부에 닿으면 가려움증을 유발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빨간색 포엽이 꽃처럼 나 있는 단일 식물로, 크리스마스에 특히 인기 있다.
멕시코를 원산지로 둔 상록관목으로, 크리스마스 꽃이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으나 빨간색을 띠는 부분은 꽃이 아닌 잎으로 꽃을 감싼 포엽 부분이다. 생장 높이는 60~110cm이며 너비는 50cm이다. 굵은 가지에 잎은 어긋나게 나고 짙은 녹색에 넓은 피침형이다. 길이는 7~15cm, 폭은 2~8cm이다. 겨울에는 잎이 빨갛게 변하며, 최근에는 빨간색 이외에 분홍색, 형광색으로 잎이 변하는 품종도 유통된다.
겨울에는 포엽이 빨간색으로 변하는 식물로 잎의 색이 크리스마스의 상징물들을 연상시켜 트리를 장식하거나, 리스를 만드는 등 여러 재료에 활용되며 크리스마스 시즌에 특히 인기 있다. 온실에서 기르는 식물로 널리 알려져 있으며 인테리어 식물로도 즐겨 만나볼 수 있다. 그 밖에도 포인세티아에는 공기정화능력이 있으며 가습 효과를 갖는다.
생육환경
햇빛이 풍부한 환경에서 잘 자라는 반양지 식물로, 하루에 5시간 이상 햇빛을 받아야 한다. 특히 가을~겨울철에는 한낮의 밝은 빛을 받을 수 있는 곳에 두어야 포엽이 예쁘게 착색이 된다.. 실내에서 기를 때는 간접광이 잘 드는 베란다나 거실 창가에서 관리하는 것이 좋다. 생육 온도는 21~25℃이며, 최저 온도는 13℃ 이상이다. 겨울에도 10℃ 이상의 온도를 유지하여야 하는데 기온이 낮을 때 찬바람을 맞으면 잎이 시들 수 있다.
관리법
평균적인 물 주기는 주 1회가 적당하다. 건조에 강하나 과습에 주의해야 하는 식물로, 저면관수로 물을 주는 것이 좋다. 강한 한낮을 피해서 아침이나 저녁시간에 물을 운자. 봄에서 가을 사이에는 흙을 촉촉하게 유지하여야 하며 겨울에는 겉흙이 말랐을 때 충분히 물을 주는 것이 좋다. 겨울철에는 날씨가 가장 따뜻한 낮에 미지근한 온도의 물을 주는 게 좋다. 잎이 노랗게 시들면 과습 상태이므로 흙을 말리거나 마른 흙으로 분갈이를 하여야 한다. 빨간 잎의 포인세티아를 만들기 위해서는 약 50일간 매일 12시간 이상 인위적으로 빛을 차단한 상태를 만들어주면 된다. 만약 포인세티아의 잎이 모두 녹색으로 변했다면 10~12월에는 차광을 해주는 게 좋다. 포인세티아는 밤의 길이에 따라 포엽이 만들어지기 때문에 이 시기에는 저녁(특히 오후 5시~오후 8시)에 박스나 커튼 등으로 빛을 막아주고, 오전이 되면 자연광을 받을 수 있도록 해주는 게 좋다
식물의 크기가 화분보다 커지거나 뿌리 상태를 고려하여 봄철에 1~2년에 한 번씩 분갈이하는 것이 좋은데, 잎이 노랗게 시들면 과습 상태이므로 흙을 말리거나 마른 흙으로 분갈이를 하여야 한다. 분갈이에 쓰이는 흙은 배수가 잘되는 것을 고르며 분갈이용 상토를 활용하는 것이 좋다.
주의점
응애, 깍지벌레, 온실가루이에 주의해야 하며, 잎에서 나는 흰색 유액은 눈과 피부에 염증을 일으킬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