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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로카시아(alocasia)

즐기는인생/반려식물

by aboutjein 2023. 5. 22.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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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 반려 식물로 많이 키우고 있는 알로카시아의 한 종류인 알로카시아 아마조니카(Alocasia amazonic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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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 반려 식물로 많이 키우고 있는 알로카시아의 한 종류인 알로카시아 아마조니카(Alocasia amazonica )

알로카시아 행태 및 특성

 외떡잎식물 천남성목 천남성과의 한 속이다. 천남성과의 꽃 유형이며 육수꽃차례 형태에서 꽃을 감싸는 모양의 잎이다.  커다랗고 아름다운 무늬의 잎을 가진 다년생 초본으로, 알로카시아 역시 공기정화능력이 있으며 넓은 잎에서 증산작용이 활발하게 일어나 가습기의 역할을 할 수 있다. 국내에서는 인테리어용 식물로 흔히 만나볼 수 있다.

많은 종이 원예용 또는 식용으로 키워지는데 토란 속과는 근연관계이다. 토란과 매우 비슷하게 생겨서 어르신들이 간혹 토란을 왜 집에서 키우냐고 당혹스러워하기도 한다. 성장성이 매우 좋아 시원신원한 맛이 있다.

반면 과습과 추위에 약하다. 아시아 열대 지방에 약 70종이 분포되어 있으며  잎의 길이가 보통 25~40cm로 잎은 4~6장이 근경에서 나오고 야생에서는 높이 8m까지 자랄 수 있으나 실내에서는 최대 2m까지 자란다. 옆병은 둥글고 길다. 잎은 브이자형으로 되어 있고 중간이 넓으며 끝은 좁아져서 침 모양으로 뾰족하다. 표면은 암녹색이 나며 잎 가는 둥글둥글한 거치가 있고 잎 가와 엽맥은 은백록색이 나고 잎 뒷면은 동록색이 난다. 잎의 모양이나 무늬, 색 등은 다양할 수 있다. 알줄기에 수분을 저장하고 있어 건조함을 잘 견딘다.

창끝 모양의 큰 잎과 대단한 옆맥이 볼만한 관엽식물로 특히 암녹색의 잎 색에 하얀 옆맥이 들어있는 알로카시아 아마 조니카, 알로카시아 로우이가 일반적이며 국내에는 알로카시아 오도라가 널리 알려져 있다. 국내에서 알로카시아라고 하면 대부분 이 종을 말한다.  화재로 할 때는 화분에서 잘라 쓴다. 잎의 크기에 비해 줄기는 가늘고 짧기 때문에 서 있는 형태보다 잎의 면을 보이고 옆맥의 아름다움을 강조하고 있다. 잎의 개성이 강하므로 배합시키는 꽃도 색이나 형태가 분명한 것을 고르기 쉽지만 아름다운 풍치의 꽃도 의외로 잘 조화된다.

 

생육환경

고온다습한 환경을 좋아하며 그늘에서도 잘 자라는 반양지 식물이다. 기본적으로 어두운 숲 바닥에 사는 식물이라 직사광선을 받을 경우 잎의 일부분이 불에 탄 것처럼 변하기 때문에 직사광선을 가급적 피해야 한다. 실내에서 기를 때는 거실이나 베란다와 같은 간접광이 잘 드는 밝은 공간에서 기르는 것이 좋다. 동쪽이나 서쪽의 어두운 창가에서도 잘 자란다. 일부 대형종은 강한 빛을 받아도 잎이 타지 않고 잘 자란다.  빛이 적은 공간에서도 기를 수 있지만 빛이 부족하면 성장이 느려지고 웃자랄 수 있다.  15℃ 이상에서 월동하고 18~30℃에서 잘 생육한다. 추위에 약하므로 겨울에도 10℃ 이상의 높은 온도를 유지하여야 한다. 찬바람을 맞으면 직접적으로 저온 피해를 받을 수 있고, 직사광선에 주의해야 한다. 습도는  40~70% 유지하는 것이 좋다.

 

관리

 잎의 증산량이 많아 물을 자주 주는 것이 좋다. 여름에는 매일 물을 주고, 가을에는 이틀에 한 번, 겨울에는 삼일에 한번 물을 주는 것이 좋다. 흙을 촉촉하게 해야 하나 물을 많이 주면 뿌리가 침수되어 식물이 죽을 수 있다. 알줄기는 과습에 약하여 무르게 되면 무른 부분을 잘라내야 하며, 잘라낸 알줄기를 흙에 심으면 뿌리를 내리게 할 수 있다. 잎의 표면에 물을 분무하거나 물을 적신 헝겊으로 닦아주면 좋다.

 

식용

자이언트 타로(알로카시아 마크로리조스) 같은 일부 종은 폴리네시아 등지에서 식용으로 쓰이기도 하는데, 뿌리를 캐서 자구를 떼어 수액에 함유되어 있는  옥살산칼슘 결정체를 제거하기 위해 장시간 가열한 뒤 먹는다. 알로카시아의 덩이줄기가 아니라 자구를 먹는 이유는 어미토란을 먹지 않는 이유와 같다. 이처럼 토란과 비슷하게 식용으로 쓰이는 종류가 있다. 비슷한 생김새 때문에 일본에서 토란 대신 알로카시아를 먹다가 중독되는 사고가 있다. 몇몇 종류는 줄기가 아니라 잎만 먹기도 한다. 포르니카타라는 종의 불염포는 북동부 인도 지역에서 제철 채소로 소비된다고 한다. 이처럼 맹독이 있으나 몇몇 종류는 중국, 베트남 등의 지역에서 약재로 쓰이기도 한다.

 

분갈이

 화분에 비해 식물의 크기가 커지거나 뿌리가 화분 밑으로 나왔을 때 분갈이를 하는 것이 좋은데, 그 주기는 2-3년에 한 번이 적당하다.

 

주의점

 식물에는 약한 독성이 포함되어 있으므로 동물이나 어린아이가 섭취하지 않도록 주의하여야 한다. 잎이 튼튼하여 해충이 잘 생기지는 않으나 편이나 응애는 생기니 조심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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