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크레스트 윌마(monterey cypress) 율마

골트크레스트 윌마(율마)의 모습

 

 

율마의 형태 및 특성

 베란다나 정원에 많이 키우는 대표적인 반려 관엽식물의 하나로 생김새는 뾰족한 잎에 은은한 레몬허브향을 가진 침엽수이며, 햇빛을 좋아하고 과습에 취약하다. 공기를 정화하며 피톤치드를 반산하여 살균작용을 한다.

북아메리카에서 자생하는 상록관목으로 '골드크리스터', '율마'라는 명칭으로 불려진다. 우리나라에서는 율마라고 많이 불리어진다. 저 바다 건너 미국에서 온 율마는 잎을 스칠 때마다 내뿜는 레몬향 때문에 고향인 미국땡에서는 이름 자체에 '레몬'이라는 단어를 넣어 '레몬 사이프러스'로도 불리어진다고 한다.

약 1m까지 자라며 너비는 50cm이다. 직립형으로 자라며 바람에 취약하다. 녹색 또는 연두색을 띠는 잎은 뾰족한 형태이다.

만지면 은은한 레몬향이 나는 잎보기 식물이며, 다양한 모양으로 관리를 할 수가 있다. 줄기 아랫부분의 잎이 떨어지면 황량한 느낌을 주기도 하는데 토피아리형식으로 키울 수 있어 크리스마스 트리나 파티 장식용으로도 사용이 가능하다. 

피톤치드를 매우 풍부하게 발산하여 살균작용에 도움이 되고 머리를 맑게 해 주어 공기정화 식물로도 각광받고 있다.

 

생육환경

 햇빛이 풍부한 환경에서 잘 자라는 양지 식물로, 실내에서 기를 시에는 창가나 베란다와 같이 햇빛이 잘 드는 공간에서 관리하여야 한다. 강한 빛을 좋아하나 한여름의 직사광선을 맞으면 잎 끝이 마를 수 있고, 또 빛이 부족하면 잎의 연둣빛이 탁해지고 아랫잎이 마르면서 질감이 거칠고 딱딱해질 수 있다. 적절한 생육온도는 16~20℃이며 최저 온도는 10℃이다. 추위에 강한 편이므로 남부지방에서는 노지 월동 또한 가능하나 10℃미만의 온도에서는 냉해를 입을 수 있다. 화분을 주기적으로 돌려 빛을 골고루 받게 하는 것이 좋고, 습도는 40~70℃를 유지하여야 한다.

햇빛만큼이나 중요한 것이 통풍이다. 율마도 촘촘한 잎 사이사이로 들어오는 바람을 좋아하며, 집안에서 반려식물로 키울 시에는 사계절 빛이 잘 들고 통풍이 잘되는 베란다나 정원이 제일 좋으며, 그런 장소가 제공되기 어렵다면 문을 살짝 열어둘 수 있는 창가 근처에서 키우기를 권장한다. 햇빛과 통풍 이두가지는 율마의 생존에 필수 조건이다.

 

관리

 섬세한 깃털 모양 잎으로 피톤치드를 내뿜고 초미세 먼지를 흡수하는 나무 인지라 미세먼지하 난무하는 요즘에 더욱 각광받고 있는 식물이 아닐까 한다. 그러한 율마는 식물 초보자에게 율마는 조금 까다로운 식물이다. 물조절 또한 위의 생육환경에서 언급한 것과 같이 중요한 것 중 하나인데, 베란다에서 키울 시에는 완전한 노지 환경은 아니기 때문에 쉽게 건조함을 느낄 수 있다.  물은 주에 1~2회 정도가 적당하다. 물을 좋아하나 과습에는 주의해야 하며, 보통 겉흙이 전체적으로 말랐을 때 물을 주면 된다. 겉흙이 마르면 화분 배수 구멍에 물이 빠져나올 때까지 듬뿍 주고 장마철에는 물 주는 주기를 조금 늘려준며 겨울 또한 성장 속도가 느리고 흙이 잘 마르지 않으므로 물을 주는 간격을 늘려서 흙이 충분히 말랐을 때 주어야 한다. 잎을 풍성하게 관리하고 싶다면 잎끝을 주기적으로 정리해 주는 것이 좋다. 어린나무일수록 물을 더 자주 준다. 

 

분갈이

 식물의 크기가 화분보다 커지거나 뿌리 상태를 고려하여 봄철 , 1~2년에 한 번 주기로 분갈이를 하는 것이 좋다. 분가리에 쓰이는 흙은 배수가 잘되는 것을 사용하여야 한다.

 

주의점

응애, 깍지벌레에 주의하여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