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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식물을 키우기 전에 생각해봐야 할 것

즐기는인생/반려식물

by aboutjein 2023. 5. 15.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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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성향에 맞는 반려식물과 오래오래 함께하는 법
나의 성향에 맞는 반려식물과 오래오래 함께하는 법

 

집에서 식물을 기르고자 할 때 과연 무엇부터 생각해야 할까?
나는 정말 아무것도 모르는 백지상태였다. 이런 사람들이 꽤 될 것이라 나는 생각한다. 아니 대부분일지도 모르겠다.
이런 경우, 우리는 짚어보고 넘어가야 하는 것들이 있다. 나는 오늘 그것들에 대해서 이야기해 보고자 한다.
 
우선 생각해 보자,
집에서 키울 수 있는 식물은 뭐가 있지?
집에서 키울 수 없는 식물은 어떤 게 있을까??
내가 과연 잘 키울 수 있을까?
나와 함께 잘 살 수 있을까?
이런 생각들이 반려 식물을 키우는 것의 시작이라고 하겠다.
 
일단 식물을 키워보기로 결정하였다면, 이러한 생각을 바탕으로 크게 세 가지로 나누어 본다.
 
첫째, 우선 집에서 키울 수 있는 것과 없는 것을 구분하고, 키울 수 있는 것들 중 집안의 환경에 따라 또 분류해 본다.
야외에서 키워야 하는 식물 즉  실내에서 키울 수 없는 식물들 또한 매우 많다. 물론, 마당과 정원을 가꿀 수 있는 주택처럼 집 밖에서는 가능하겠지만 내가 사는 집은 아파트이다. 내가 지금 말하고자 하는 것은 아파트 기준이다 그 이유는  대한민국의 3/2가 대부분 아파트 생활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나 또한 그렇기에 실내에서 키울 수 있는 식물 즉, 아파트 생활을 하며 키울 수 있는 반려 식물에는  무엇이 있는지 우선 찾아보게 되었다.  '분명 키울 수 있을 것 같은데...'라고 생각했는데 그렇지 않은 식물도 생각보다 많았다. 야외에서 키워야 하는 식물 중에 대표적인 것은 장미와 국화 작약 등이 있다. 응? 작약? 장미? 소나무처럼 엄청 큰 것도 아니고 그냥 꽃 잘리는 식물인데 왜 안될까? 잘 키워놓으면 집안을 꽃밭으로 만들어 주지 않나요? 란 생각을 하게 되겠지만 이런 식물들은 야외에서 키워야 한다. 나 또한 이번 반려 식물 공부를 하며 처음 알게 되었다. 베란다에서 키우면 관리가 가능해요!!라고 하며 인터넷을 뒤져보면 키우기에 도전하는 사람들이 더러 있다. 하지만 나의 생각으로 키울 수 없다고 마무리 지었냐면 환기나 일조량 등이 잘 맞지 않으면 시들거나 병해충이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 실내에서 일조량을 맞추는 것은 너무나 어렵고, 정말 손이 많이 간다는 말이다. 우리가 병해충을 생기게 하기 위해 키울 것은 아니지 않나? 그래서 나는 과감히 패스했다. 그리고 이 글을 읽고 있는 분들도 할 수 없다고 생각하시기를 바란다. 실제로 아무것도 모르던 신혼 초에 들인 화분들 대부분이 시들어 죽은 것보다 병들어서 벌레가 생겨서 죽인 게 더 많았었다. 벌레가 실내에서 생겨서 기겁했던 기억이 난다. 병해충이라는 글을 보자마자 아 이건 아니구나 싶었기도 했다. 이런 것들은 피하자
 
둘째,  살고 있는 집 생태에 대해서 한번 생각해 보자
나는 아파트에 거주하며  5층 꼭대기 층이고 위치는 도로변이다.
이러한 나의 집의 장점은 꼭대기 층이라 베란다로 들어오는 햇볕은 풍부하고 매우 따뜻하다.. 그리고 여름에는 찜통 그 자체로 온실 같은 기온을 조성한다.
단점은 늦봄부터 매우 더운 탓에 건조하며 도로변이다 보니 매연에 취약하다. 거기다 요즘은 미세먼지에 황사까지..
이러한 집의 생태처럼 각자의 집의 상태에 따라 선택해야 할 식물들이 있다.
나는 이러한 집의 생태에 꼭 맞는 식물을 가꾸어야 오래오래 함께 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셋째, 자신의 성향에 대해서도 한번 생각해 보자.
나는 식물을 가꾸어보지 못한 조경 초보자이다. 그리고 부지런하지 못하며 아직까진 식물에 대한 애정도가 낮다.  또 정말 모순이지만 난 초록 초록한 분위기와 꽃을 좋아한다.. 부디 나의 이러한 성향과 성격을 바탕으로 알맞은 이쁜 식물이 우리 집으로 오길 바란다.
 
이러한 세 가지 생각이 좁혀져 고른 식물을 가지고 이제 힘차게 시작해 보려 한다. 나는 총 3곳의 장소에서 식물을 키울 생각이다. 나의 어설픈 열정의 첫 번째 장소는 베란다이다. 이곳은 볕이 매우  잘 들기에  온실 같은 기온이 나를 도와줄 것이라 생각하고 있고, 나머지 택한 두 장소는  물이 있는 주방과 화장실이다.
그래서 어떠한 식물을 택할 것이냐고?
키울 때 이왕이면 공기도 정화했으면 했고 건조한 집에 습도를 좀 높여주기도 하고 햇빛이 강한 곳에서도 잘 버틸 수 있고 또 게으른 성격상 물을 많이 주지 않아도 볕을 옮기지 않아도 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식물!!! 이런 식물을 키울 것이다. 이 까다로운 다양한 조건을 다 맞출 수 있는 식물이 있냐고? 물론 없을 것 같다. 그래서 이다음 파트에서는 식물의 종류에 대해 조금 더 깊이 알아보고자 한다.
 
내가 반려 식물을 시작한 계절은 때마침 추위와 더위와 싸우지 않아도 되는 봄이다. 반려 식물의 종류를 알아본 뒤 직접 구매를 하고  곧 덥디더운 여름이 되겠지만 겨울보단 나을 거라 희망하며 열심히 키워보려 한다. 오늘도 파이팅 힘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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