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미허브
장미허브의 행태와 특성
멕시코 원산 식물로 오레가노와 비슷하다고 하여 쿠반 오레가노라고 불리는 다육식물의 한 종류이다.
공기정화 식물 중 하나로 특히 허브류 중에서는 음이온과 습도 발생량이 가장 우수한 식물이다. 음이온 발생량이 ml당 580개로 제라늄, 민트 등의 허브식물보다도 높다고 한다. 습도 발생량도 39.1% 관엽 식물보다 많다.
지중해 연안이 원산지인 꿀풀과의 식물로, 쌍떡잎식물이면서 여러해살이풀에 속한다고 한다. 잎이 나오는 모양이 장미꽃 모양과 비슷하다 하여 장미허브란 이름이 붙여졌다고 한다. 잎이 나오는 모양을 보면 장미처럼 서로 포개어지는 모양으로, 잎 표면을 자세히 보면 촘촘한 솜털을 볼 수 있다. 잎 두께도 3~4mm 정도로 두꺼워 다육식물 느낌이 나기도 한다.
장미허브의 줄기는 30~70cm 정도까지 자랄 수 있다.
시원한 사과향이나 박하향 또는 유자향이 나는데, 만지거나 스치기만 해도 그 향기에 반해 버릴 정도로 기분 좋은 달콤한 향기에 매료된다. 어느 정도 자랐을 때 살
짝 흔들어 주게 되면 그 향기가 방안 가득 퍼져 기분 좋은 아로마세러피의 효과를 느끼게 된다. 잎의 생김이 솜털에 덮여있어 포근한 느낌을 주는 허브이기도 하다.
장미허브 꽃은 꿀 꽃과에 다년생 식물로 조그마한 보랏빛 꽃이 핀다.
꺾꽂이가 잘 되며 떨어진 줄기나 잎을 물에 며칠간 담가두면 뿌리가 나온다. 서양에서는 식용으로 쓰이기도 한다.
장미허브는 꿀풀과 플렉트란서스속의 허브식물로, 도톰한 톱니모양의 귀여운 잎에서 좋은 향이 나고 잎이 나오는 모양이 장미꽃을 닮아 장미허브라고 불린다. 줄기가 자라나면 아랫 줄기가 나무처럼 목질화되어 자라는 성질이 있어 치기를 통해 잎을 솎아내 동그란 외목대 수형으로 만들 수 있다. 장미허브는 생명력이 강해 식물을 처음 키우는 초보도 잘 키울 수 있다. 음이온 발생량이 많고, 주변 습도를 높여주며, 이산화탄소를 제거해 주는 기능이 탁월해 공기정화능력도 뛰어난 식물이다. 장미 허브는 잎이 통통하게 수분을 잘 머금고 있어서 다육식물과 같이 관리를 해주면 된다.
생육환경
장미허브는 밝은 빛이 오래 머무는 곳을 좋아한다. 또한 평균 실내온도에서 잘 자라는 식물이다. 한겨울의 추위만 피해 준다면 건강하게 키울 수 있다. 늦가을 겨울에는 추위를 피해 따뜻한 실내에서 키워주는 게 좋다. 찬바람이 드는 곳은 피하고 10도 이하의 온도에서는 냉해를 입어 잎이 얼고 물러버릴 수 있다. 실내의 빛에도 잘 적응하지만 너무 어두운 곳에서 키운다면 줄기가 웃자랄 수 있다. 하지만 직접적인 강한 빛을 지속적으로 받게 되면 보드라운 잎이 타 화상자국이 생길 수 있다. 강한 햇빛이 직접적으로 들어오는 공간이라면 한낮에는 커튼이나 블라인드 등으로 빛을 가려주는 게 좋다. 40~70%의 평균 실내습도에서 무난히 잘 자라며, 장마철의 높은 습도에서는 주의가 필요하다. 습도가 높으면 잎이 누렇게 변할 수 있고 병충해가 생길 수 있다. 반대로 습도가 너무 낮은 환경이 지속되면 장미허브의 새순이 마를 수 있다. 따라서 주변 공간의 습도가 너무 낮다면(40% 이하) 주변에 식물을 놓아두거나 멀리서 가습기를 틀어 약간의 습도를 높여주는 것이 좋다.
관리
두꺼운 잎에 수분을 유지하는 능력이 뛰어난 식물이다. 통통하게 부풀어있던 잎이 살짝 쭈굴쭈굴해지거나, 빳빳하게 서있던 잎이 아래로 힘 없이 처졌을 때 너무 차갑지 않은 온도의 물을 듬뿍 주면 된다. 물을 줄 때에는 꼭 흙이 말랐는지 확인한 후 줘야 한다. 흙이 완전히 마르기 전에 물을 주면 호흡이 불량해져 과습의 피해를 입을 수 있고, 물을 줄 때 몸통이 직접 닿지 않게 주셔야 무름을 방지할 수 있다. 화분 받침대에 물이 계속 고여 뿌리가 습해지지 않게 주의해줘야 한다.
성장이 빨라지는 봄-여름에는 흙마름도 빨라져 물 주는 횟수를 늘려주는 게 좋다. 여름철에는 가장 더운 시간을 피해 저녁에 물을 줘야 한다. 물을 준 후 흙의 온도가 함께 올라가 뿌리가 상할 수 있다.
날씨가 추워지는 늦가을-겨울에는 성장속도가 느려져 흙마름도 더뎌진다. 따라서 물 주는 횟수를 서서히 줄여주는 게 좋다. 겨울철에는 날씨가 가장 따뜻한 낮에 너무 차갑지 않은 온도의 물을 주는 게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