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jein 2023. 6. 2. 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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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빛색을 띠는 블루아이스
은빛색을 띠는 블루아이스

 
 
 
 
블루아이스의 형태 및 특성
엘사트리로도 유명한 블루아이스는 아름다운 은청색의 잎을 가진 침엽수이다. 다 자라면 키가 10~20m에 이르는 교목이다. 새하얀 눈을 맞은 것 같은 느낌을 주어 겨울에 키우기 안성맞춤인 식물이다. 가지치기를 해주지 않아도 뾰족한 원추형의 수형으로 자라나 전구만 감아주어도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멋지게 장식해 준다. 신비로운 은청색 잎이 시선을 끌기도 하지만 편백나무보다 훨씬 많은 피톤치드를 내뿜는 덕에 매일매일 상쾌한 향을 느낄 수 있다. 피톤치드는 식물이 자신의 성장에 해가 되는 곰팡이나 해충을 물리치기 위해 발산하는 물질인데 사람들이 피톤치드를 호흡하면 스트레스가 날아가고 심폐기능과 장기능이 개선되는 효과가 있다. 현재 한국에 현존하는 나무 중 가장 많은 피톤치드를 가지고 있다고 한다. 잎을 흔들면 상큼한 레몬향이 난다. 유럽의 정원수라고 불리는 블루아이스는 계절마다 옷을 갈아입는 라인골드와 달리 일 년 내내 푸르름을 가지며, 여름의 경우 수피까지 은회색으로 변한다. 병충해에 강하다.
 
생육환경
 블루아이스는 햇빛과 바람을 좋아한다. 하루에 6시간 이상 밝은 햇빛이 필요하다. 추위에도 강해 야외에서 키우는 것이 가장 좋지만, 베란다에서 키워도 잘 적응하는 편이다. 햇빛을 많이 볼수록 잎 색이 아름다워진다. 침엽수이기에 햇빛과 바람, 물의 삼박자가 맞아야 잘 자란다. 해가 잘 들고 바람이 잘 통하는 곳에서 키워야 하고 내한성이 높아 노지 월동이 가능하므로 외국에서는 정원수로 많이 사용된다. 개체수가 부족하여 삽목과 접목을 통한 증식이 필요한 나무이며 노지재배와 화분재배가 모두가능하다.
 
관리 
 블루아이스는 서늘한 온도를 좋아한다. 잘 자라는 온도는 16~25℃이며 겨울철관리온도는 -18℃이다. 추위에는 강하고 더위에는 약하지만 평균 실내습도에서 잘 자란다. 실내에서 침엽수를 키우기 어려운 건 온도 때문이 아니라 바로 물 주기 때문이다. 과습이나 물마름이 오면 회복이 쉽지 않다. 과습일 경우 잎이 끝부분부터 갈색으로 변하며 말라가고, 물마름일 경우 잎에 윤기가 없어지면서 아랜 가지부터 갈색으로 변하며 말라간다. 블루아이스를 실내에서 키운다면, 잎과 흙 상태를 확인하며 물을 준다. 원뿔형으로 자라나기 때문에 그대로 키우는 게 가능하다. 밑동의 가지 부분을 정리해 토피어리 형태로 키워도 예쁘니 취향 것 다듬어 주면 된다. 블루아이스는 비늘잎이라 만져도 따갑지 않다. 과습에 취약하므로 물 빠짐이 좋도록 심어야 한다. 물을 줬을 때 바로 물이 흘러나올 수 있게 배수성과 통기성이 좋은 흙의 비율을 높여서 분갈이해주어야 한다. 또한 화분에 뿌리가 꽉 차면 맨 위쪽의 생장점이 위로 가늘게 자라는 습성이 있기 때문에 이러한 자람새가 보인다면 분갈이하는 것이 좋다. 밝은 빛을 좋아하는 식물이므로 화분을 주기적으로 돌려주어 빛을 골고루 받을 수 있도록 해주어야 더욱 풍성하게 자란다. 비료는 봄이나 늦여름에 주면 되는데 블루아이스가 어리고 성장이 더디다고 생각될 때 주면 되며 뿌리를 내리고 이미 성장한 경우 특별히 비료를 줄 필요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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