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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엽식물(foliage plant)의 특성과 종류

aboutjein 2023. 5. 19.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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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엽식물(foliage plant)의 종류인 테이블야자를 집에서 키우는 사진
관엽식물(foliage plant)의 종류인 테이블야자를 집에서 키우는 사진

관엽식물이란

 잎사귀의 모양이나 빛깔의 아름다움을 보고 즐기기 위하여 재배하는 식물이다.

식물의 잎을 관상의 대상으로 하는 식물을 통틀어 이르는 용어로써 잎과 동시에 모양 전체나 꽃을 관상하는 경우도 많다. 근래에는 아열대 및 열대 원산의 아름다운 잎, 잎자루, 줄기 등을 지닌 이국적인 상록식물을 말한다.

원래는 색비름이나 꽃양배추와 같은 한해살이풀, 털머위·만년청 등의 숙근초(宿根草) 식나무·팔손이 등의 정원수, 용설란 등의 다육식물 등 많은 종류가 포함되었지만, 근래에는 아열대 및 열대 원산의 아름다운 잎·잎자루·줄기 등을 가진 이국적인 상록식물을 말한다.

한국에 관엽식물이 처음 들어온 것은 1910년 경이며, 1960년대 후 건축과 생활양식이 서구화됨에 따라 대중화하였다.

 

 

형태

 사계절 내내 식물의 푸르름을 즐길 수 있고, 공기를 쾌적하게 하는데 도움을 준다. 아름다운 잎, 잎자루, 줄기등을 지녔다.

잎의 모양 또한 다양하다.

 

특징

 관엽식물이 실내용으로 된 것은 외관상의 특성도 있지만 그 밖에도 내습성(耐濕性)이 강하여 실내에서 생육이 가능하고, 영양번식이 쉽고 재배상 치명적인 병해가 적으며, 비교적 단기간(대개 수개월에서 1년 정도, 야자나무류는 수년이 소요된다)으로 시장에 낼 수 있다는 등의 장점이 있다.

반면, 단점으로는, 내한성(耐寒性)이 약하고(경제종은 비교적 내한성이 강한 것도 있다), 잎 빛깔과 모양·꽃·열매 등의 계절적 변화, 생리적 변화가 적으며, 생존에 대한 내건성은 약하지 않지만 공중습도가 저하되면 관상가치도 저하되는 종류가 많다는 것을 들 수 있다.

 

분류(종류)

 열대의 잡목(雜木)도 관엽식물에 포함되는 경우가 있어 그 종류가 많지만 잎의 모양을 대상으로 하는 것에는 필로덴드론 속·몬스테라 속·다육식물의 일부 등이 있고, 잎의 모양과 빛깔을 대상으로 하는 것에는 아칼리파·아나나스류·알로카시아·베고니아·칼라듐·칼라테아·콜레우스·크로톤·시페루스·드라세나류·피쿠스 속(인도고무나무)·양치류·헤테라롬베아·야자나무류·산세비에리아 등이 있다. 

줄기가 관상의 대상이 되는 것으로는 선인장류·유포르비아 속 등이 있다.

모용이나 가시를 관상의 대상으로 하는 것으로는 앞의 선인장의 대부분과 일부 야자나무 등이 있다. 그 밖에 식충식물(食蟲植物) 등의 특수한 모양과 특수한 생태를 지닌 종류도 재배된다.

잎과 꽃이 관상의 대상이 되는 것으로는 아나나스류·안투리움·아펠란드라·스트렐리치아 등이 있다.

 

재배

 관엽식물을 재배할 때는 먼저 온도·햇볕·통풍·물·흙·비료·병충해 등에 대하여 구체적으로 알아야 한다.

관엽식물 대부분이 열대 우너산이어서 재배에 가장 중요한 것이 온도관리이다. 5~10월에는 옥외에 두어도 좋지만 11월부터 이듬해 4월까지는 따듯한 곳에 두어야 한다. 열대 원산이라 하더라도 원산지가 각각 다르므로 생육적온이 일정하지 않지만, 겨울에 평균 10℃ 이상의 온도를 유지할 필요가 있다.

관엽식물을 그늘에서 생육시키지 말아야 한다. 대부분의 식물은 장마철에서 9월 중순까지 강한 일조의 시기만을 피하고 나머지는 햇볕이 잘 드는 곳에서 키워야 한다. 특히 겨울에는 될 수 있는 대로 햇볕에 쬐도록 힘써야 한다. 또 한여름에는 그늘의 기준을 옥외의 나무 그늘 정도로 하는 것이 적당하다. 통풍은 병충해 발생의 예방과 식물의 도장(徒長)을 방지하기 위해 필요하고, 특히 온실 등 많은 식물을 수용하여 재배할 경우에는 더욱 유의하여야 한다.

하루 한번 정도 물을 주어야 하며, 겨울에도 1일 1회는 필요하지만, 온도 부족인 경우에는 화분의 흙이나 물끼가 건조되는 상태를 보아가면서 준다. 물 주기는 맑은 날의 오전을 택하여야 하며, 1회의 물의 양은 흙의 표면에서 화분의 가장자리까지 차도록 준다. 흙이 건조했을 경우에는 화분의 밑바닥으로 물이 스며 나올 때까지 충분히 주어야 한다.

 

 

영양번식

 일반적으로 물이끼에 심는 것과 흙에 심는 것이 있다. 특수한 식물을 제외하고는 흙에 심는 편이 경제적이다. 흙에 심을 경우에는 될 수 있는 대로 가벼운 배합토가 적합하며 모래를 주체로 하여 여기에 1/3 정도의 부엽토를 섞는다. 이때 비토(肥土)를 약간 섞어도 지장은 없다. 그러나 비토만으로 심을 경우에는 생육이 늦고 관엽식물의 독특한 잎은 기대하기 어렵다. 

종래부터 많이 사용된 것은 깻묵을 발효시킨 덩어리를 흙의 표면에, 표면적의 1/9 정도의 양을 2개월에 1회 시비하는 방법이다. 최근에는 각종의 배합비료가 시판되어 매우 편리해졌다. 그러나 이들 화학비료를 잘못 시비하면 식물이 죽는 경우가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관엽식물의 병해(病害)는 거의 없다, 그러나 발생의 예방을 위해 통풍이 잘 되게 해 주어야 한다. 충해(蟲害)는 실내가 건조했을 경우 잎에 응애가 발생하고 몇 종류의 깍지벌레가 끔 앞에 붙는다. 응애는 마라톤 유제를 살포하여 살충하고 깍지벌레는 쉽게 제거되지 않으므로 손으로 잡아 주는 것이 편하다.

꺾쫒이·휘묻기·포기나누기 등의 세 가지 방법이 있다. 기술적으로는 다른 원예식물의 번식방법과 다름없으나, 열대성 식물이므로 충분한 온도하에서 위의 방법을 실시하여야 한다.

 

반려식물로 키우는 대표관엽식물

율마, 팔손이, 테이블야자, 벤자민, 고무나무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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